언론보도
제목 | 울산신문 180420 - 목신경 압박 없으면 오십견 등 의심…비수술치료로 통증 호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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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들병원 | 등록일 | 2018.04.20 | 조회수 | 6431 |
목신경 압박 없으면 오십견 등 의심…비수술치료로 통증 호전
[어깨통증 감별진단과 치료법]
관절 손상·근육내 파열 염증 등으로 발병
평상시 어깨에만 통증 손저림현상 없어
치료 후 재활운동으로 근육 유연성 키워야
관절 손상·근육내 파열 염증 등으로 발병
평상시 어깨에만 통증 손저림현상 없어
치료 후 재활운동으로 근육 유연성 키워야
울들병원 신경외과 김대진 과장(신경외과 전문의)이 병원을 내원한 환자에게 어깨통증의 감별진단과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직장인 구모(52) 씨는 평소에 책상에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일이 많다. 그는 두 달 전부터 왼쪽 어깨가 아프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팔까지 저리고 아파오기 시작했다. 그는 나이 오십 넘으면 잘 생긴다는 '오십견'일 것으로 생각하고 병원을 방문했다. 하지만 전문의의 진료를 받은 결과 '목디스크탈출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주부 이모(51)씨는 지난해부터 자주 어깨가 아프기 시작했는데, 넉달 전부터는 직장에 다니는 딸을 대신해서 손주를 봐주다보니 증상은 더욱 심해졌다. 최근에는 젓가락을 들기 어려울 정도로 팔이 아파 병원을 방문했다. MRI 검사 결과 이씨의 증상은 목디스크가 아닌 오십견이었다.
이처럼 어깨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근본적으로 목신경의 압박 유무에 따라 목질환과 어깨질환으로 나눌 수 있다. 목신경을 압박하는 신경외과 목질환으로는 '목디스크탈출증'과 '경추후종인대골화증'이 있고, 목신경을 압박하지 않는 정형외과 어깨질환으로는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 '석회성 건염', '어깨충돌증후군' 등이 있다. 똑같은 어깨통증이라도 정형외과 어깨질환과 신경외과 목질환은 근본적인 발병 원인이 다르고 그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울들병원 신경외과 김대진 과장(신경외과 전문의)에게 어깨통증의 감별진단과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 들어봤다.
# 목디스크 등 유사한 증상 혼동하기 쉬워
인간의 목뼈는 모두 7개로 구성되며 목뼈 사이에는 디스크라는 쿠션조직이 있다.
그리고 목뼈 뒤쪽으로는 위아래 목뼈를 이어주는 후종인대가 있고 그 뒤쪽으로 목신경이 지나간다. '목디스크탈출증'이란 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목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고, '경추후종인대골화증'이란 목뼈 뒤쪽의 인대가 서서히 뼈처럼 딱딱해지고 두꺼워지면서 목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목디스크탈출증'과 '경추후종인대골화증'의 증상은 매우 비슷한데, 초기에는 어깨통증 뿐만 아니라 저림증상이 팔과 손가락까지 뻗어 나간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서 증상이 악화되면 나중에는 팔에 감각이 떨어지고 힘이 없어져서 젓가락질이 어렵고 와이셔츠 단추를 잠그기도 어렵게 된다.
또 어깨와 팔의 경우, 어깨뼈와 팔뼈가 만나는 어깨관절은 관절주머니가 부드럽게 감싸고, 관절주머니 바깥으로는 팔을 들어올리거나 어깨를 회전시키는 회전근육이 연결되어 있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감싸는 관절주머니가 손상된 것이고, '회전근개 파열'은 회전근육의 힘줄이 찢어진 것이다. 그리고 '석회성 건염'은 어깨힘줄에 석회가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고,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뼈 끝이 자라나서 회전근육을 자극하는 것이다. 이들 정형외과 질환의 특징은 목신경을 압박하지 않기 때문에 어깨에만 통증이 나타날 뿐 팔이나 손까지 저린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 질환 모두는 일반적으로 낮보다는 밤에 통증이 심해지며, 통증 때문에 아픈 어깨 쪽으로는 눕기조차 어려워지게 되며, 팔을 위로 들어올리기 어려운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 병원가기 전 '자가진단법' 체크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을 찾는 게 가장 좋겠지만, 가정에서 손쉽게 구별할 수 있는 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첫째, 팔을 머리 위로 올렸을 때 증상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확인해 본다. 정형외과 어깨질환의 경우 팔을 머리 위로 올리거나 뒤로 젖히면 어깨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반면 신경외과 목질환은 팔을 머리 위로 올리면 오히려 통증이 줄어든다. 이 때문에 목디스크탈출증이 심한 환자들은 팔을 아래로 내리지 못하고 머리카락을 꽉 움켜쥔 상태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둘째, 두 팔을 모두 내린 상태에서 머리를 좌우로 숙이면서 양쪽 팔에 증상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확인해 본다. 정형외과 어깨질환의 머리를 아무리 좌우로 움직여도 어깨통증이 나타나지 않지만 신경외과 목질환은 아픈 팔 쪽으로 머리를 기울이면 어깨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셋째, 통증이 어깨에만 나타나는지 아니면 팔이나 손가락까지 뻗치는지 확인해 본다. 정형외과 어깨질환은 어깨에만 증상이 나타나지만 신경외과 목질환은 어깨뿐만 아니라 팔과 손가락에도 저림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영상검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목디스크탈출증'은 MRI 검사에서 가장 잘 확인되는데, 디스크가 튀어나온 위치와 크기와 방향을 알 수 있다.
'경추후종인대골화증'은 CT검사에서 가장 잘 확인되는데, 자라난 인대의 모양과 크기를 알 수 있다. '오십견'은 CT 검사 및 MRI 검사를 통해 관절면의 유착 정도나 파열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은 MRI 검사에서 부분파열인지 완전파열인지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다.
# MRI·CT 등 영상검사로 명확히 구별
'석회성 건염'은 X-ray 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MRI 검사는 석회의 위치, 크기는 물론이고 어깨 힘줄의 손상 정도까지도 정확히 보여준다. '어깨충돌증후군'도 X-ray 검사로 어깨뼈가 얼마나 자라났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영상검사의 결과는 환자에게 어떤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수술이 필요한 경우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은지 등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목디스크탈출증'과 '경추후종인대골화증'은 모두 목신경을 압박하는 정도에 따라 단계별 치료 받는 것이 좋다.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및 운동치료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자주 통증이 반복되면 주사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된다.
# 초기엔 약물·물리 치료 등 효과 커
하지만 주사치료는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나 인대를 다시 제자리로 들어가게 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며, 단지 손상받은 신경에서 분비되는 통증물질을 제거하는 역할만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수개월 이상 비수술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신경압박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임을 명심해야 한다.
목신경은 뇌에서 출발한 신경이 목을 지나 손가락 끝까지 이어질 뿐만 아니라 등과 허리를 지나 발가락 끝까지도 이어지는 여러 가지 신경이 묶여있는 신경다발이기 때문에 목신경이 압박받으면 어깨, 팔, 손가락뿐만 아니라 허리, 다리, 발가락까지 저리고 아플 수 있다.
특히 목신경의 압박이 매우 심해지면 대소변 장애 및 팔다리 마비가 나타나기 때문에 종종 중풍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결론적으로, 한 번 손상된 신경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목신경이 심각하게 손상되기 전에 수술을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임을 알아야 한다.
# 목신경은 재생 않돼 예방이 중요
또 정형외과 어깨질환은 대부분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재활운동, 주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해결할 수 있다. 통증이 심할 경우 약물치료와 주사치료를 통해 통증부터 호전시키고, 재활운동으로 어깨를 둘러싼 근육의 유연성을 기르고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오십견'과 '석회성 건염'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기도 하지만 '어깨충돌증후군'과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자연치유가 되지 않는다.
특히, '회전근개 파열'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파열된 부위가 말려 올라가면서 점점 더 큰 파열로 진행하므로 회전근개 파열이 의심될 경우에는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어깨통증을 예방하려면 매일 아침저녁으로 5분간 목을 전후좌우로 돌려주고 어깨를 상하로 움직이는 스트레칭이 큰 도움된다.
또한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할 때는 사전에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고 운동이 끝난 후에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온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된다.
정리= 김장현기자 uskji@ulsanpress.net
출처 : 울산신문(http://www.ulsanpress.net)
주부 이모(51)씨는 지난해부터 자주 어깨가 아프기 시작했는데, 넉달 전부터는 직장에 다니는 딸을 대신해서 손주를 봐주다보니 증상은 더욱 심해졌다. 최근에는 젓가락을 들기 어려울 정도로 팔이 아파 병원을 방문했다. MRI 검사 결과 이씨의 증상은 목디스크가 아닌 오십견이었다.
이처럼 어깨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근본적으로 목신경의 압박 유무에 따라 목질환과 어깨질환으로 나눌 수 있다. 목신경을 압박하는 신경외과 목질환으로는 '목디스크탈출증'과 '경추후종인대골화증'이 있고, 목신경을 압박하지 않는 정형외과 어깨질환으로는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 '석회성 건염', '어깨충돌증후군' 등이 있다. 똑같은 어깨통증이라도 정형외과 어깨질환과 신경외과 목질환은 근본적인 발병 원인이 다르고 그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울들병원 신경외과 김대진 과장(신경외과 전문의)에게 어깨통증의 감별진단과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 들어봤다.
# 목디스크 등 유사한 증상 혼동하기 쉬워
인간의 목뼈는 모두 7개로 구성되며 목뼈 사이에는 디스크라는 쿠션조직이 있다.
그리고 목뼈 뒤쪽으로는 위아래 목뼈를 이어주는 후종인대가 있고 그 뒤쪽으로 목신경이 지나간다. '목디스크탈출증'이란 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목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고, '경추후종인대골화증'이란 목뼈 뒤쪽의 인대가 서서히 뼈처럼 딱딱해지고 두꺼워지면서 목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목디스크탈출증'과 '경추후종인대골화증'의 증상은 매우 비슷한데, 초기에는 어깨통증 뿐만 아니라 저림증상이 팔과 손가락까지 뻗어 나간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서 증상이 악화되면 나중에는 팔에 감각이 떨어지고 힘이 없어져서 젓가락질이 어렵고 와이셔츠 단추를 잠그기도 어렵게 된다.
또 어깨와 팔의 경우, 어깨뼈와 팔뼈가 만나는 어깨관절은 관절주머니가 부드럽게 감싸고, 관절주머니 바깥으로는 팔을 들어올리거나 어깨를 회전시키는 회전근육이 연결되어 있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감싸는 관절주머니가 손상된 것이고, '회전근개 파열'은 회전근육의 힘줄이 찢어진 것이다. 그리고 '석회성 건염'은 어깨힘줄에 석회가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고,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뼈 끝이 자라나서 회전근육을 자극하는 것이다. 이들 정형외과 질환의 특징은 목신경을 압박하지 않기 때문에 어깨에만 통증이 나타날 뿐 팔이나 손까지 저린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 질환 모두는 일반적으로 낮보다는 밤에 통증이 심해지며, 통증 때문에 아픈 어깨 쪽으로는 눕기조차 어려워지게 되며, 팔을 위로 들어올리기 어려운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 병원가기 전 '자가진단법' 체크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을 찾는 게 가장 좋겠지만, 가정에서 손쉽게 구별할 수 있는 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첫째, 팔을 머리 위로 올렸을 때 증상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확인해 본다. 정형외과 어깨질환의 경우 팔을 머리 위로 올리거나 뒤로 젖히면 어깨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반면 신경외과 목질환은 팔을 머리 위로 올리면 오히려 통증이 줄어든다. 이 때문에 목디스크탈출증이 심한 환자들은 팔을 아래로 내리지 못하고 머리카락을 꽉 움켜쥔 상태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둘째, 두 팔을 모두 내린 상태에서 머리를 좌우로 숙이면서 양쪽 팔에 증상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확인해 본다. 정형외과 어깨질환의 머리를 아무리 좌우로 움직여도 어깨통증이 나타나지 않지만 신경외과 목질환은 아픈 팔 쪽으로 머리를 기울이면 어깨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셋째, 통증이 어깨에만 나타나는지 아니면 팔이나 손가락까지 뻗치는지 확인해 본다. 정형외과 어깨질환은 어깨에만 증상이 나타나지만 신경외과 목질환은 어깨뿐만 아니라 팔과 손가락에도 저림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영상검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목디스크탈출증'은 MRI 검사에서 가장 잘 확인되는데, 디스크가 튀어나온 위치와 크기와 방향을 알 수 있다.
'경추후종인대골화증'은 CT검사에서 가장 잘 확인되는데, 자라난 인대의 모양과 크기를 알 수 있다. '오십견'은 CT 검사 및 MRI 검사를 통해 관절면의 유착 정도나 파열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은 MRI 검사에서 부분파열인지 완전파열인지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다.
# MRI·CT 등 영상검사로 명확히 구별
'석회성 건염'은 X-ray 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MRI 검사는 석회의 위치, 크기는 물론이고 어깨 힘줄의 손상 정도까지도 정확히 보여준다. '어깨충돌증후군'도 X-ray 검사로 어깨뼈가 얼마나 자라났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영상검사의 결과는 환자에게 어떤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수술이 필요한 경우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은지 등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목디스크탈출증'과 '경추후종인대골화증'은 모두 목신경을 압박하는 정도에 따라 단계별 치료 받는 것이 좋다.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및 운동치료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자주 통증이 반복되면 주사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된다.
# 초기엔 약물·물리 치료 등 효과 커
하지만 주사치료는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나 인대를 다시 제자리로 들어가게 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며, 단지 손상받은 신경에서 분비되는 통증물질을 제거하는 역할만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수개월 이상 비수술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신경압박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임을 명심해야 한다.
목신경은 뇌에서 출발한 신경이 목을 지나 손가락 끝까지 이어질 뿐만 아니라 등과 허리를 지나 발가락 끝까지도 이어지는 여러 가지 신경이 묶여있는 신경다발이기 때문에 목신경이 압박받으면 어깨, 팔, 손가락뿐만 아니라 허리, 다리, 발가락까지 저리고 아플 수 있다.
특히 목신경의 압박이 매우 심해지면 대소변 장애 및 팔다리 마비가 나타나기 때문에 종종 중풍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결론적으로, 한 번 손상된 신경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목신경이 심각하게 손상되기 전에 수술을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임을 알아야 한다.
# 목신경은 재생 않돼 예방이 중요
또 정형외과 어깨질환은 대부분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재활운동, 주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해결할 수 있다. 통증이 심할 경우 약물치료와 주사치료를 통해 통증부터 호전시키고, 재활운동으로 어깨를 둘러싼 근육의 유연성을 기르고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오십견'과 '석회성 건염'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기도 하지만 '어깨충돌증후군'과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자연치유가 되지 않는다.
특히, '회전근개 파열'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파열된 부위가 말려 올라가면서 점점 더 큰 파열로 진행하므로 회전근개 파열이 의심될 경우에는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어깨통증을 예방하려면 매일 아침저녁으로 5분간 목을 전후좌우로 돌려주고 어깨를 상하로 움직이는 스트레칭이 큰 도움된다.
또한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할 때는 사전에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고 운동이 끝난 후에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온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된다.
정리= 김장현기자 uskji@ulsanpress.net
출처 : 울산신문(http://www.ulsanpress.net)